📷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로부터의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 대상으로 3개 지역에서 주 1회 90분씩 프로농구선수 출신 강사들의 농구수업을 진행한다.
한기범희망농구는 지역 대항 농구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체험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계층 간 거리감을 해소해 공동체의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기범희망나눔은 성실하고 우수한 유망주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1년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시작했다.
농구교실 외에도 지난 8월 여름캠프에서는 2박3일 동안 프로 출신 은퇴선수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구교육 및 농구게임을 진행했고 보병 6사단 강원도 철원군의 협조로 군 시설 견학 및 DMZ 안보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실시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도 진행됐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지난 20여 년간 농구선수로 사랑을 받아온 전직 농구선수 한기범씨가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묵묵히 운동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고 건강한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 속에 설립됐다.
한기범 대표는 말판증후군이라는 심장병을 앓던 중 한국심장재단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았으며 심장병 환우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한기범희망나눔을 심장병환자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농구 꿈나무들에게 정기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시키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어린이,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