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대표, "빠스껫볼+ABC대회, 농구 인기 부활에 기여할 것"
에스티엔 | 윤초화 | 입력 2013.06.15 17:54
스타 연예인과 함께하는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를 조직한 한기범 대표가 농구 드라마 '빠스껫볼'과 ABC대회가 농구 인기가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1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에 조직위원장이자 출전 선수로 참석했다. 한기범 대표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 경기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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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선경기는 케이블채널 tnN 드라마 '빠스껫볼' 출연진과 프로농구 출진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이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그리고 농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한 올스타 자선경기였다. 드라마 '빠스껫볼'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한반도 최초의 농구대표팀을 다룬 드라마다. 과거 방영했던 마지막 승부'로 농구는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랐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와 갖가지 사건으로 한국 농구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농구 드라마 '빠스껫볼'의 존재는 다시 농구 인기가 부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기범 대표는 "'빠스껫볼'이 '마지막 승부'가 방영됐던 그 때처럼 농구 인기에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ABC대회)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만 거둔다면 분명 그 효과는 대단할 것이라는 것이 한기범 대표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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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월부터 '빠스껫볼'이 시작된다. 8월 ABC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있다면 그 시너지 효과로 농구의 인기가 되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자 농구 대표팀은 ABC대회 준비를 위해 진천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ABC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한기범 대표는 하루 빨리 농구 인기의 부활은 물론 농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 한기범 대표의 바람대로 국민 스포츠였던 농구의 영광이 다시 시작되길 기대해본다. 의정부실내체육관 = 윤초화 기자 /yoon23@ons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