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범 대표 “농구 알릴 수 있는 자리 많이 마련해야 📷 프로농구 올스타들이 참가하는 희망농구 올스타전이 3회째 열렸다. 지난 2011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회째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비시즌 프로농구 스타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이는 바로 한기범 희망나눔의 한기범(49) 대표다. 기아자동차 출신의 한 대표는 현역 시절 207cm의 신장을 앞세워 기아자동차의 고공농구를 이끈 장본인이다. 심장병 수술을 2번이나 하는 등 건강악화 속에 봉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한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딴 한기범 희망나눔을 설립해 농구로 전하는 사랑나눔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한 대표는 이날 대회의 인기스타였다. 여기저기서 그에게 사인 요청과 사진을 같이 찍어줄 것을 부탁했다. 자신의 재능을 농구를 알리는 데 쓰고 있는 것. 한 대표는 “3회째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직접 이곳저곳을 다니며 대회 후원을 부탁했습니다. 저희 힘만으로 대회를 유치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감사하게도 IBK기업은행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선수들 섭외도 마찬가지다. 직접 선수들에게 연락을 해 대회에 출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 대표는 최근 농구계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 농구를 더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나 축구나 다른 종목들은 비시즌 기간에도 자신들의 종목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합니다. 그래야 팬들의 사랑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농구는 그런 게 너무 없습니다. 이렇게 KBL 선수들이 나와서 뛰는데 더 홍보를 하고, 알려야죠.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활용해야 합니다.” 한 대표의 말대로 비시즌에도 농구와 관련된 이벤트를 많이 기획해야 한다. 프로농구 6개월간의 시즌이 끝나면 남은 6개월 동안 농구가 노출될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줄어든다. 이러한 대회처럼 팬들과 선수들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한다. 한 대표는 “대회 수익금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수술을 한 후에도 병원비가 100만원씩 든다.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범 희망나눔은 또 다음 달 15일 의정부에서 연예인팀과 은퇴선수들이 겨루는 농구대회를 열 예정이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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