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고양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한창이던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선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심장병 어린이와 소외계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16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희망농구 올스타’는 2001년 5월부터 서울과 의정부를 오가며 1년에 두 차례씩 열리는 자선 이벤트다. 대회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농구 꿈나무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서울시교육청"키黎竪뎠냅걘?학생 및 가족 2000여 명, 다문화가정"탔行撚宴?탔孃聆?1000여 명, 물망초 탈북학생 및 가족,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 강원도 농어촌공사 학생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코트 위를 빛낸 ‘올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허웅, 문성곤, 정성우, 이재도, 장민국, 한희원 등 프로선수들을 비롯해 정진운, 이상윤, 서지석, 김혁 등 연예인들이 희망팀과 사랑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88-70으로 희망팀이 승리했지만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하며 농구 자체를 즐겼다. 친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김선진(25) 씨는 “정규리그가 끝났지만 프로농구 선수들과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돌 그룹의 축하행사와 선수들과 아이들이 같이 진행한 미션 이벤트도 재밌었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 시즌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선수들의 표정에도 웃음기가 가득했다. 경기 후 만난 허웅은 “몸이 안 좋은 친구들을 돕는 취지의 자선 경기에 뛰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연예인들이 농구를 정말 잘하더라. 특히 김혁과 정진운이 인상적이었다”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 연예인들의 농구 실력에 대해 감탄했다. 사랑팀에서 허웅과 호흡을 맞춘 문성곤은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자선경기이기에 일반 올스타전보다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26일) 안양에서 안양 KGC인삼공사 시즌권자들과 함께한 행사에 참석한 문성곤은 “어제와 오늘 팬들과 함께해서 좋았다”면서 “이제 휴가는 끝났다. 내일부터 바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비시즌 준비를 잘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자선경기를 주관한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기쁘다. 매 해 대회가 거듭될 때 마다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많은 프로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참석해줬다.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에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좀 더 다양화시키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6-03-27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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