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는 (사)한기범희망나눔 ‘후원의 날 및 심장병어린이 돕기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개최됐다.
당일 경기장 입구는 입장객들이 미리 작성된 출입명단과 본인 확인을 거쳐서 입장하는 꼼꼼한 방역체계로 코로나 확산 차단에 앞장서는 모습이었다.
경기장 입구에는 퓨리웰과 클라스원에서 제공한 대형 체온계와 손소독기, 무인방역기가 설치되어, 경기장에 입장하려면 누구든 손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 후에 입장이 가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후원회원들만 입장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는 행사장에 직접 나오지 못한 관중들을 위해서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서 생중계됐다.
연예인들로 이루어진 사랑팀과 희망팀이 상대팀으로 만나 경기를 펼치는 이날 경기는 4쿼터까지 양 팀이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접전을 펼치면서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모든 경기에 승자는 있는 법,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던 희망팀이 2점차 역전승을 거두면서 사랑팀 55점 대 희망팀 57점으로 희망팀이 짜릿한 승리을 맛보았다.
이날 행사는 한기범희망나눔의 ‘후원의 날 및 2021 희망농구올스타’가 함께 치러지면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1년도 한 해 동안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청소년 건강증진 및 나눔문화 프로젝트에 성실히 참여한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가 치뤄지는 2부는 본 행사인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MC 박종민의 사회로 펼쳐졌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박상민이 무대에 올랐고, 팝페라 가수 정찬희의 애국가와 꿈을 꾸는 소녀들의 축하공연이 오프닝쿼터를 시작했다. 또 W-Girls, 정찬희, 휘현, 팝플레이, 팝콘의 축하공연은 현장과 랜선으로 호흡하는 관중들을 열광케했다.
또 경기 중간 하프타임에 진행된 퀴즈이벤트에서는 랜선으로 응원하는 관중들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선물을 제공했다.
한기범 회장은 “오늘 함께해주신 선수 및 연예인 여러분들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을 찾아주신 관중 여러분들과 랜선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드린”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에 지원된다. 지난 2011년 출범한 한기범희망나눔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