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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지난 2일 4,600석 규모의 의정부체육관이 관중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찼다. 농구 레전드들과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희망농구대회를 관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의정부체육관에서는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가 개최됐다. 한기범 희망나눔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구 레전드인 정은순, 정선민, 천은숙, 프로선수 출신인 박광재, 임효성, 김광원, 그리고 KBS, SBS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농구경기를 펼쳤다. KBS의 김인석, 류근지, 윤성호, 이상훈, SBS 윤진영, 김민수, 하박, 황영진 등 농구 좋아한다는 개그맨들은 모두 모였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의정부 체육관에서 희망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한기범 희망나눔은 희망농구대회를 통해 농구도 알리고, 수익금으로 어린이 심장병 환우들의 수술비를 돕는 등 여러 선행을 베풀고 있다. 실업팀 기아자동차와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한기범 단장은 “매년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농구를 알리고,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행사를 기획한 취지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다양한 사전행사로 포문을 열었다. DM키즈의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이 열렸고, 안병용 의정부 시장이 축사도 전했다. 농구 레전드들과 개그맨들은 화려한 농구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때론 우스꽝스러운 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고의 파워포워드였던 현주엽은 해설위원으로 행사를 빛냈다. 하프타임에는 개그맨팀 김빡순의 축하공연, 걸그룹 마이걸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의정부 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농구의 재미와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