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의정부, 이학철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측이 준비한 자선경기가 개최됐다.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2020 스타와 함께하는 랜선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열렸다.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비 지원과 다문화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는 평소 농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과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011년 첫 발을 내딛은 후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렸다. 그러나 주최 측의 다양한 준비와 선수들의 뜻 깊은 참여는 대회를 빛내기에 충분했다.
경기는 희망팀과 사랑팀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희망팀에는 3X3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우를 포함해 하승진, 이항범 등이 포함되었으며 서지석, 박재민, 베이식 등 연예인들도 대거 포진했다. 사랑팀 소속으로는 김민섭, 박광재, 전태풍, 방성윤 등이 뛰었으며 상추와 쇼리, 심지호 등도 함께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기범희망나눔 측의 한기범 회장은 “심장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무사히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대회 취지를 밝혔다.

쇼미더미너4 우승자이자 평소에도 농구를 사랑하기로 유명한 래퍼 베이식 역시 “원래 어릴 때부터 농구를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져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재밌는 경기를 펼쳐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규경기와 마찬가지로 4쿼터로 진행된 경기는 사랑팀의 99-95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 팀 선수들 모두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즐기는 경기를 선보였다.
출처 : ROOKIE(http://www.rook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