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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한기범 씨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무료 ‘농구교실’을 연다. 서울 동작구는 홍보대사인 한기범 씨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농구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동작구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사)한기범 희망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 농구교실은 1~2단계와 기초 및 심화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1단계는 준비운동과 농구공 다루기, 드리볼, 패스, 슛 등을 익히고, 2단계는 개인별 수준에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한 씨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농구를 통해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홍보대사와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주민간들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체육활동이 어린이의 인성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무료 농구교실에 저소득층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대사의 지역 봉사활동으로 사람 중심의 명품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