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농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16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했다. 2011년 5월 처음 실시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매년 서울과 의정부를 오가며 두 차례씩 치르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희망팀과 사랑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희망팀에는 프로농구 한희원, 장민국, 이재도, 양우섭 등을 비롯해 연예인 정진운, 나윤권, 김혁, 박재민 등이 참여했다. 사랑팀은 문성곤, 허웅, 정병국, 정성우를 포함해 연예인 서지석, 김기방, 이상윤, 배기성 등으로 구성됐다. 자선경기에 앞서 휘문고와 명지고(42-20, 휘문고 승), 창덕여중과 구룡중(14-3, 창덕여중 승)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어 걸그룹 레드벨벳의 축하공연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 식전행사가 모두 끝나고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및 내빈들의 초청 인사말과 함께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의 대회선언으로 ‘2016 희망농구 올스타’가 시작됐다. 나윤권과 한희원의 연속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희망팀과 허웅, 김기방, 서지석이 활약한 사랑팀은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을 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1, 2쿼터가 끝난 후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연예인, 아이들이 같이 참여하는 미션 이벤트가 펼쳐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수들은 아이들과 함께 뛰고 뒹굴며 올스타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시종일관 희망팀의 우세 속에 진행된 경기는 4쿼터 중반, 사랑팀이 큰 점수 차로 패색이 짙어지자 허웅, 문성곤, 천대현, 정병국, 정성우을 내보내며 코트 위 5명을 모두 프로선수들로 채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자 사랑팀은 희망팀과는 반대로 정진운과 김혁 등 5명 모두를 연예인으로 채우며 이에 맞섰다. 하지만 예상외 연예인들의 농구 실력에 당황한 선수들이 좀처럼 실력발휘를 못하며 점수 차는 좁혀들지 않았고 사랑팀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프로선수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 최종 점수는 88-70으로 희망팀의 승리. 한편 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등에게 지원된다. 사진_신승규 기자 2016-03-27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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