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교실 지도자 연수회, 성공적 개최
권민현 기자, 2012-03-04 22:03:57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려는 지도자들의 열망은 가득하지만, 이들에게 가르침의 노하우를 전해줄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찰나, 한기범 희망재단에서 이들의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줬다. 한기범 희망재단은 4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 희망재단 주최,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 주관하 2012 국민생활체육 농구교실 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방과 후 수업과 주말체육의 활성화, 농구교실 지도자 양성에 목적을 두고 치러진 이번 연수회는 이에 걸맞게 현직 농구교실 지도자들 및 교사, 전직 농구선수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수회 기간 내내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사들 역시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며 알찬 강의를 보여줬다. 이날 연수회의 처음은 이형주 한기범 농구교실 부단장의 몫이었다. 이 부단장은 한기범 농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쌓은 자신의 노하우를 토대로 농구교실 프로그램 수립 방법,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 경영철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김태환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 및 농구교실을 운영하려는 지도자들의 마인드 수립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기범 단장은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드리블, 슛, 패스 등 농구의 기본기술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전해줬다. 한 단장이 실시한 실기수업 내내 참가자들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상철 대회협력부장은 심판교육, 수신호 교육과 함께 유소년 대회 출전 및 운영시 유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취지도 좋았고, 연수회 내내 분위기도 괜찮았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알찬 분위기로 진행했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기범 단장은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이번을 계기로 분기별로 주최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방과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들의 수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연수회와 마찬가지로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중에 있다."며 농구교실 지도자 육성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