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육관=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2021 한기범희망나눔 자선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후원의 날 및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최소인원인 후원회원들만 현장에서 관람한 가운데 펼쳐졌다.
올해로 어느덧 11주년을 맞이한 본 대회는 현역 프로 선수들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서지석, 쇼리, 나윤권, 문수인, 정진운, 김태우 등 평소 농구를 즐기는 연예인들과 박광재, 베이식, 샘 오취리, 황영진 등도 함께 참여해 코트를 달궜다.
농구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주제곡 '너에게 가는 길'을 불렀던 가수 박상민과 정찬희, 휘현, 팝플레이, 팝콘, W-Girls, 꿈을꾸는소녀들 등은 축하무대를 꾸몄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퀴즈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도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 배우 김혜윤과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그리고 EXO 세훈과 NCT 127 등 SMTOWN 소속 연예인들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
한기범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은 "자선 경기를 11년째 하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저희 후원회원님들과 후원기관장님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더 일하라는 생각으로 힘들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펼쳐진 경기는 희망팀의 57-55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 선보였다.
지난 2012년 9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을 설립한 한 회장은 생명나눔과 희망나눔, 건강나눔, 웃음나눔, 스타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다문화가정·농구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 회장은 "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더 흥이 났을 텐데. 작게나마 비대면으로 중계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모두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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