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사람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 (인터뷰①)
기사입력2020.01.03. 오전 11:07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한기범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 한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전설의 농구선수 한기범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기범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모기송'을 부르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 예능은 SNS 영상으로 재생산되며 젊은 층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 한기범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사람들이 웃더라. 특히 (이)광수 군이 그렇게 웃었다. 예전에 광수군하고 닮은 꼴로 한 번 방송에 나왔었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한테도 회자가 된 것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제가 방송에 나가기만 하면 그렇게 웃더라. 아무 말도 안 하고 서 있는데도 웃을 정도면 저도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왜 웃는지 궁금하긴 하다"고 전했다. 한기범 특유의 외모와 엉뚱한 행동들은 젊은 세대의 웃음 코드와 들어맞아 그를 웃음유발자로 거듭나게 했다. 한기범은 "제가 키가 크다 보니까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와서 웃기거나 하지 않더라. 거부감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가 먼저 웃기는 것도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김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