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통신-희망농구 자선경기, 용인체육관 가득 메운 함성 속 성료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27일 오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 농구’ 자선 경기 모습. [사진=한기범희망나눔]
이번 경기는 프로농구 선수와 연예인으로 구성된 두 팀이 맞붙으며 열기를 더했다.
한기범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유택 감독의 희망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희망팀이 힘을 내며 101대 91로 승리를 거뒀다.
자선경기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혈액기증을 아우르는 생명나눔 통합브랜드 ‘희망의 씨앗’과 함께 진행됐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의 응원으로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한기범TV·네이버TV·카카오TV를 통한 생중계로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도 함께했다.
농구 경기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사회는 아나운서 박종민과 탤런트 김덕현, 김서연이 맡았고, 사전 이벤트로 가족 참여 농구슛과 가수 김재롱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NCT WISH, RIIZE, H2H의 축하 영상과 정찬희, VVS의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권경하, 김덕현, 최지혜, 김서연, 이지원이 참여해 현장을 찾은 관중들과 교감을 나눴다. 하프타임에는 용인공유학교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 릴레이 이벤트를 펼쳐 따뜻한 시간을 더했다.
행사의 의미는 경기 이후 더욱 빛났다. 심장병 환우 수술비 전달식이 열렸고, 참가 선수들에게는 재능기부증이 수여됐다. 또 코타키나발루 숙박권, 정수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2025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 농구’ 자선 경기에서 진행된 심장병 후원금 전달 모습. [사진=한기범희망나눔]
이번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심장병 환우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지원, 농구 꿈나무 육성에 쓰인다.
한기범 회장은 "재능을 나눠주신 선수들과 희망의 자리에 함께해주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용인특례시,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후원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선경기는 나눔과 희망이 스포츠를 통해 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환우와 아이들에게 희망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